신임 대표에 이병만 선임..지주사 이병주 대표와 미래 경쟁력 확보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272,500원 ▲500 +0.18%)가 이사회를 거쳐 이경수 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장)를 코스맥스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했으며 2016년에 코스맥스비티아이로 옮겨 해외 마케팅을 총괄하다 2020년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대표 취임 후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시장 확대, 일본 법인 설립 등의 사업을 주도했다. 2023년 지주사 대표로 선임된 이후에는 미래 성장 동력인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이끌었다.
이병만 대표는 앞으로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와 함께 그룹 내 핵심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만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대체불가 경쟁력'을 비전으로 삼고 전 세계 4000여개 고객사와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한 고객사 맞춤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소통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중국에서 '제 2의 도약'을 위해 현재 1100여개 달하는 중국 내 고객사를 더욱 다변화하고,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신사옥을 통해 100조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회장의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 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맡는다. 2014년부터 코스맥스USA의 최고재무담당자(CFO)와 최고운영담당자(COO) 등을 지내며 미국 법인 경영 효율화와 서부 지역 영업망 확대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2023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아 국내 고객사의 일본 및 미국 진출 발판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 영업 부문에선 K뷰티 수출 확대에 집중해 업계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병주 대표는 CJ(118,700원 ▼2,800 -2.3%)그룹 출신 유통전문가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춘다. 이병주 대표의 글로벌 경험과 CJ그룹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성공시켜온 허민호 대표의 경험을 살려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병주 대표는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 부문 내 AI(인공지능) 혁신그룹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발전시켜 신사업 확장 및 AI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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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주사 대표로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글로벌 원 코스맥스는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6개 법인이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실시간 소통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대응 능력을 체계화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