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슈퍼 이어 대형마트도 '퀵커머스' 서비스 도입

홈플러스, 슈퍼 이어 대형마트도 '퀵커머스' 서비스 도입

유엄식 기자
2025.04.29 10:10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우선 운영... 서비스 지역 확대 예정

홈플러스, 배달의민족과 함께 대형마트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4개점부터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배달의민족과 함께 대형마트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4개점부터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에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주문 후 1~2시간 이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지난 28일부터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동래점 4개 대형마트 점포를 대상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퀵커머스 업계에서 점유율을 높여왔다. 이번에 배달의민족 입점을 통해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까지 새롭게 선보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대형마트 기반 퀵커머스는 기존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보다 상품 수가 최대 4배까지 늘어난다. 특히 기존 즉시배송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도 주문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주문만 받았던 델리(즉석조리), 베이커리 상품도 퀵커머스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만원 미만의 당당치킨과 각종 강정, 초밥, 샌드위치 등 가성비 좋은 델리상품과 몽블랑제 베이커리까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물류거점 확보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홈플러스 점포는 주거밀집지역과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형 물류센터(MFC) 활용 가치가 높다. 또 대형마트 예약배송 방식의 '마트직송' 물류거점을 활용 중이어서 전담 인력과 시스템도 갖춰졌다.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협업으로 퀵커머스 이용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올해 3월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의 배달의민족 발생 매출은 플랫폼 입점 초기인 2023년 9월 대비 약 75% 증가했다.

즉시배송 이용 고객군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 매출 상위 카테고리 1~3위는 과일, 채소, 축산으로 동일하나 4위부터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면류, 계란, 건식 등 식재료 중심인 반면 배달의민족은 스낵,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대용식 등 간편식 위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이번 퀵커머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이 집 앞 마트 상품을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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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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