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홍삼의 콜레스테롤 개선 기전 최초 확인

KGC인삼공사, 홍삼의 콜레스테롤 개선 기전 최초 확인

유예림 기자
2025.09.11 10:22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사진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홍삼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홍삼이 지질 수치를 낮추고 고지혈증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분자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인 PCSK9 발현을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춘다는 기전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 제품화연구소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C)' 증가는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PCSK9가 관여한다. PCSK9은 LDL-C를 제거하는 수용체를 분해해 혈중 LDL-C 수치를 높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았다.

KGC인삼공사 연구팀은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석법과 세포·동물실험을 활용해 홍삼이 혈중 지질 개선에 작용하시는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 홍삼 투여군과 대조군의 단백질 발현 변화를 비교한 결과 단백질 587개의 유의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지질 대사의 핵심 표적인 PCSK9 단백질 분비를 조절하는 효과를 보였다. 간세포(HepG2)에 1차 지질 저하제를 처리했을 때 PCSK9이 투여량에 비례해 증가했으나 홍삼을 함께 투여하면 이러한 발현이 유의하게 억제됐다. 급성 고지혈증 마우스 모델에서도 홍삼의 효능이 입증됐다.

김상규 KGC인삼공사 R&D 제품화연구소장은 "홍삼의 지질개선 생리활성, 안전성, 섭취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고지혈증 예방과 보조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연구로 홍삼 효능의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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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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