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 제친 스타벅스 '이 음료'…일주일 만에 120만잔 돌파

카페라떼 제친 스타벅스 '이 음료'…일주일 만에 120만잔 돌파

유예림 기자
2025.09.25 15:06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가을을 맞아 출시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일주일 만에 판매량 120만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슈크림라떼'가 출시 8일 만에 100만잔을 돌파한 기록보다 더 빠른 추세다. 또 카페라떼를 제치고 아메리카노에 이어 판매 순위 2위(9월17일~24일)에 올랐다.

2019년 출시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높은 인기로 '블글라'라는 애칭을 얻은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다.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임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종일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아인슈페너 형태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카 드리즐, 흑당 파우더로 단맛을 더해 달고 짠 맛의 조화를 완성했다.

독특한 마시는 방법도 화제다. 빨대를 쓰지 않고 글레이즈드 폼에 녹아든 마스카포네의 진한 치즈 풍미를 즐긴 뒤 에스프레소와 글레이즈드 폼, 초콜릿 소스를 한 번에 마시면 더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역수출됐다. 올 초에도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가 여러 국가에 출시됐다. 국내 출시 음료 대다수가 한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성과로 꼽힌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인기에 발맞춰 올해 선보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인기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인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음료다. 일반적인 말차 라떼와 달리 글레이즈드 폼과 흑당의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출시 닷새 만에 약 30만잔 판매됐다. 고객이 에스프레소 샷도 추가할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도 즐겨 찾는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가을 한정 음료로 10월26일까지 판매된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개발한 조지현 스타벅스 음료팀 파트너는 "가을에만 판매하는 게 아쉽다는 고객 의견을 들을 때마다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차세대 라떼로 자리 잡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뿐 아니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10월까지 계속되는 스타벅스의 가을을 만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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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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