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137,600원 ▼1,700 -1.22%)이 편의점 CU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해외시장을 중국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은 15일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 닝싱 우베이(Ningshing UBAY)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닝싱 우베이는 국내 유명 식품과 뷰티,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상품도 중국 본토로 수입해 브랜드 매니지먼트하는데 특화돼 있다고 평가받는다.
BGF리테일은 닝싱 우베이를 통해 중국 본토에 CU의 PB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닝싱 우베이가 온라인 마케팅에 특화된 만큼 양사는 중국 온라인 커머스 채널에 CU 전용관을 개설하고 중국 주요 유통사로 입점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또 중국 소비자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 SNS와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CU PB 상품의 수출과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본토 온라인 시장 진출과 함께 오프라인 수출의 교두보로 삼는단 전략이다. 중국의 1·2선 도시(주요 대도시)를 필두로 CU PB 상품 팝업 스토어(임시매장)를 열어 품질 좋은 상품을 직접 눈과 입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CU와 PB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통해 CU의 PB상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상생 경영과 동반 성장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단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CU를 통해 해외로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곳에 이른다.
지난해 1월 일본 돈키호테에 CU 매대를 설치해 CU PB 상품을 내놓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들여왔다. 특히 미국과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등 20여개 국가로 경쟁력 있는 CU PB 상품들을 수출해왔다.
CU는 지난해 8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했고, 올해는 목표치인 1000만달러를 이미 달성했다. 향후 5년 내 수출액 5000만 달러가 목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양사 간 장기협력과 상호보완, 상생의 원칙 아래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편의점 대표주자로 여러 국가에 CU와 산하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