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수요 둔화에도 '선방'...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90억

가전 수요 둔화에도 '선방'...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90억

하수민 기자
2025.10.31 11:15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 기조 유지

롯데하이마트 본사사옥.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본사사옥.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8,070원 ▼60 -0.74%)(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내실 경영이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총매출 7982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잠정 집게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연 누계 2조19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2% 성장했다. 순매출은 일회성 요인으로 일시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221억원 규모의 부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론 영업이익 규모가 101억원 증가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 누계 기준 매출의 경우 0.1%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억원, 268억원 늘며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역성장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제시한 2025년 목표인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4대 핵심 전략은 △고객 평생 케어 강화('하이마트 안심 Care') △자체 브랜드 'PLUX' 확대 △체험 중심의 매장 리뉴얼 △온·오프라인 통합(e-commerce)이다.

'하이마트 안심 Care'는 A/S, 클리닝, 보험 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연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대형가전 설치 전 점검, 사용 중 불편 해소, 애플 사전 진단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하며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PLUX'는 가성비 높은 '일상가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냉장고, QLED 이동형 TV, 헤어드라이어 등 주요 제품이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2030세대 고객 비중도 확대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 고객 불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20종의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형·상담형 공간으로 전환 중이다.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주거 공간을 3D로 구현하고, 가전·가구·인테리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싱크볼, 조명, 중문 등 내구재까지 통합 경험이 가능한 'Total House Care' 매장을 확대해 고객 체험 중심의 판매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부문은 온·오프라인 통합을 추진하며 연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했고, '하이마트 구독'도 연내 온라인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 전문 상담 인력을 온라인 고객 지원에 연계하는 등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가전 전문몰'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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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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