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1등 아니었어...? 롯데마트, 외국인 매출 1위 찍은 K라면은

신라면 1등 아니었어...? 롯데마트, 외국인 매출 1위 찍은 K라면은

유엄식 기자
2025.10.31 09:39

외국인 특화 점포에서 '미역국라면' 판매량 1위...2탄 '송탄식 부대짜글이' 출시

롯데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미역국라면과 부대짜글면.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미역국라면과 부대짜글면.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점포에서 인기 K라면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 시중 인기 라면보다 매운맛이 덜한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라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상품은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으로 집계됐다.

미역국라면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1월 단독 출시한 상품으로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단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미역국라면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라면, 견과류, 김 스낵 등을 할인 판매한 롯데마트 'K푸드 페스타' 기간에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이런 판매 실적을 반영해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K라면 2탄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30일 단독 출시했다. 사골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햄의 풍미를 살려 송탄식 부대찌개 맛을 구현했고, 일반 국물라면과 달리 볶음면 스타일로 제작했다.

부대찌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orean Army Stew'로 잘 알려진 대표 한식 퓨전 메뉴다. 롯데마트 라면 MD(상품기획)는 이 점에 착안해 외국인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신제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3980원에 판매한다. 11월 1일엔 해당 상품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1(투플러스원)'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를 담은 한식 메뉴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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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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