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그룹이 내부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로 내정하면서 외부 전문가 2명도 영입하는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삼양이노켐과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을 맡았던 이운익 그룹장을 삼양사(46,650원 ▼650 -1.37%) 대표로 내정했다.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된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석유화학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그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 공식 취임하게 된다.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미션이 주어진 삼양패키징(11,860원 ▲60 +0.51%) 대표에는 윤석환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신임 대표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거쳤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는 안태환 대표 내정자가 이끌게 정됐다. 안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오 신임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역임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IT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갖춘 오 대표 체제 아래 그룹의 AI(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주사인 삼양홀딩스(68,100원 0%)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발탁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두루 경험한 전략통이다.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번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대표 내정자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