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찍으면 바로 신고…부천도시공사, 체육관 '실시간 안전망' 구축

QR 찍으면 바로 신고…부천도시공사, 체육관 '실시간 안전망' 구축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2 10:27

탈의실·헬스장 등 곳곳에 QR 배치…즉시 접수·즉시 처리 체계 구축
외주 없이 자체 개발…예산 절감·행정 효율 동시에 확보

부천체육관이 스마트폰 QR코드 하나로 안전 신고와 민원 처리가 가능한 '실시간 소통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이달부터 체육관 이용 시민이 현장에서 즉시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안전 QR코드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2026년 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시민 중심 서비스 강화와 종이 없는 행정 전환을 목표로 추진됐다. 기존 홈페이지 접수 방식이나 현장 게시판 의견 수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새 시스템은 탈의실, 헬스장, 탁구장, 안내데스크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곳에 QR코드를 배치해 이용객이 시설 파손이나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민원 작성이 가능하다.

접수된 내용은 담당자 스마트 기기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후 현장 확인과 조치, 결과 회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처리 체계'가 작동한다. 민원 처리 속도와 대응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력으로 구축됐다. 무료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과 운영 비용을 절감했고, 개인정보 보호 검토도 병행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하정수 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는 것이 안전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QR코드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안전 QR코드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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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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