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산업(15,250원 ▼220 -1.42%)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693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국 소비 둔화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외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화장품사업 매출액은 515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4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신규 브랜드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화장품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수퍼 엑토인 프라임 파운데이션 팩트' 등 신제품 출시와 틱톡 채널 중심의 판매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 회복과 브랜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인 '시그닉'(signiq) 론칭을 통해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AGE20'S의 컬러 쉐이드를 20개 호수까지 확장하고,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 '루나'(LUNA)는 러시아와 영국 온·오프라인 입점 등 판매 국가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특히 일본에서 신제품 론칭 발표회,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146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채널에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원부자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