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철 롯데마트 대표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확대할 것"

차우철 롯데마트 대표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확대할 것"

유엄식 기자
2025.12.10 10:01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경영 구상 밝혀

지난 9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 비스트로에서 진행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가 협력사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지난 9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 비스트로에서 진행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가 협력사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9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열린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서 "앞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다.

첫 공식 간담회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차 대표는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상생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에 참석한 파트너사 대표와 임원에게 내년도 롯데마트·슈퍼의 주요 사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동안 △그로서리 사업부 통합 시너지 강화 △신선·PB 중심의 상품 경쟁력 제고 △식료품 특화형 점포 확대 등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엔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과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확대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에선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그로서리 전문점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도소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리뉴얼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인도네시아 발리점의 성공 전략을 다른 점포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요리하다 등 자체 브랜드(PB) 수출 확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면서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서 급성장 중인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인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선 내년 상반기부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ZETTA)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해서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제타 스마트센터엔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cado Smart Platform, OSP)이 적용돼 상품 변질, 품절, 누락, 오배송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 요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올해 4월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장보기 앱 '제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차 대표는 제타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혁신적인 유통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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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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