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롯데

AI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롯데

김민우 기자
2025.12.29 14:43
롯데가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선보였다./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가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선보였다./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이 AI를 그룹 전반에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I 윤리 체계 정립부터 해외 시장 맞춤 전략, 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사업 육성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AI 개발·활용 전 과정에서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 기준을 확립했다. AI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 가치를 담고 있으며,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롯데는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도 진화했다. 롯데는 지난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개념을 반영해 플랫폼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과 현업 부서 피드백을 반영한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약 1년간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내재화를 이룬 결과물이다.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는 해외 현지 인재 육성을 위해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G-LIFT)'를 운영하며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지속가능한 카카오 조달을 위한 농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ESG 기반 사업 확장도 병행 중이다.

롯데리아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1호점을 열며 'K버거' 해외 확장을 본격화했다. 롯데웰푸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신성장동력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롯데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선보였고 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서밋을 통해 '원롯데' 시너지를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월드 ADC(항체-약접합제) 등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잇따라 참가하며 차세대 ADC CDMO(위탁개발생산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