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이익 1707억원..."해외시장 공략 강화"

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이익 1707억원..."해외시장 공략 강화"

하수민 기자
2026.01.28 16:55

4분기 매출 1조4728억원, 영업손실 727억원...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반영돼
이선주 대표 올해 매출 성장 목표...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

LG생활건강 로고.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로고.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249,000원 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1조4728억원, 영업손실 7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2% 감소했고,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각각 6.7%, 6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하락한 56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더페이스샵, VDL 등 해외 전략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해외 시장 다변화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고 더후, LG프라엘 등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브랜드 건전성 제고를 위한 면세 물량 조정 등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과 4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연간 매출은 2조3500억원으로 1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76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부문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30억원,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닥터그루트, 유시몰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로를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마케팅 확대와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연간 매출은 2조2347억원, 영업이익은 1263억원으로 각각 2.8%, 3.1% 증가했다.

음료부문 4분기 매출은 3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내수 경기 불황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신장했다. 연간 매출은 1조7707억원, 142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9%, 15.5%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실적 반등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이선주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과학에 기반한 뷰티·건강 기업으로 정하고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고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 일본 등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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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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