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가 2026년 봄·여름(SS) 시즌을 기점으로 리브랜딩 작업에 나선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브랜드 중심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중장기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프로-스펙스는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상품 기획과 디자인, 유통 전략 전반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품 라인 재정립 △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 △유통 전략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한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한다.
회사 측이 새롭게 내건 브랜드 핵심 가치는 'SPORTS FOR ALL'로,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프로-스펙스는 이에 발맞춰 패럴림픽 선수단과 국가대표 후원, 스포츠 구단 협력, 마라톤 대회 참여 등을 비롯해 앞으로의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공간 전략 전반에 이를 일관되게 녹여낼 방침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러닝'과 '스포츠 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4개 전략 상품군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 제품 라인을 정리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러닝 카테고리를 브랜드 핵심축으로 설정해 26SS 시즌에는 첫 결과물로 쿠셔닝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인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일상 생활과 10㎞ 내외 거리 러닝을 아우르는 데일리 러닝화로 설계됐다.
외부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러닝화 2종 및 스포츠 스타일 슈즈 1종을, 패브릭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OHYUKYOUNG'과는 의류와 용품 라인을 공동 개발했다.
유통 전략 또한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서울 용산 LS타워 지하 1층 직영점과 아웃렛(아울렛)은 통합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 이곳에서 지난 6~8일 'PRO-SPECS 26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어 변화된 브랜드와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프로-스펙스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운지로 매장을 탈바꿈해나갈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일대에 오는 8월 오픈 목표로 플래그십 스토어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