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마크롱 방한 맞춰 까스텔바작 공개

형지, 마크롱 방한 맞춰 까스텔바작 공개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4.07 00:23

한불 문화유산 조명, 프랑스 예술과 K패션 결합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까스텔바작 아카이브 작품을 공개하며 한·불 문화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본사에 소장 중인 디자이너 까스텔바작의 주요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프랑스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역사적 가치와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지가 보유한 아카이브에는 오뜨꾸뛰르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까스텔바작의 대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이는 프랑스 예술성과 한국 기업의 경영 역량이 결합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형지와 마크롱 대통령 간 인연은 2016년 파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시작됐다. 당시 경제부 장관이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에 공감을 표했고, 이후 2018년 엘리제궁 국빈 만찬에서도 관계를 이어가며 신뢰를 확인한 바 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의 예술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K패션의 경쟁력을 접목해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왔다. 이번 공개를 계기로 한·불 경제 및 문화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형지 관계자는 "프랑스의 문화적 자산이 한국 기업을 통해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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