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팔린 뚜레쥬르 케이크 10년간 170만개..."몽골인 2명중 1명 맛봤다"

몽골서 팔린 뚜레쥬르 케이크 10년간 170만개..."몽골인 2명중 1명 맛봤다"

차현아 기자
2026.04.07 09:18
뚜레쥬르 몽골 이마트 텡걸점./사진제공=CJ푸드빌
뚜레쥬르 몽골 이마트 텡걸점./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몽골에서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케이크가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몽골 인구(약 351만명)를 고려하면 몽골인 두 명 중 한 명 꼴로 케이크를 산 셈이다.

뚜레쥬르는 10년전인 2016년 5월 몽골 현지 기업 '아티산 LLC(당시 사명 몽베이커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몽골에 진출했다. 현재 울란바토르를 포함해 2월 말 기준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1분기에는 일부 점포를 국내 브랜드 진화 방향에 맞춰 리뉴얼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핵심 상권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현지 MF사 '소라(Sora)'와의 협업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군도 국가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자카르타·수라바야가 위치한 자바섬에 집중돼 있다. 소라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자바섬 외 지역에서 핵심 상권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오픈한 '뚜레쥬르 롬복점'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의 핵심 요소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시장 조사력과 분석력, 본사에서 정교하게 설계한 상품 전략과 매장 운영 방침, 이를 체계적으로 이전하는 표준화 시스템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