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본 캐주얼 전략 통했다

형지I&C, 본 캐주얼 전략 통했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05.12 23:49

무신사 공략 효과에, MZ 매출 성장세 확대

/사진제공=형지I&C
/사진제공=형지I&C

형지I&C의 남성복 브랜드 본(BON)이 무신사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 확대 전략에 힘입어 캐주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캐주얼 상품군 매출은 약 15% 늘어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 중심의 프리미엄 남성 정장 브랜드였던 본이 온라인 플랫폼 확장과 디자인 전략 재정비를 통해 MZ세대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무신사 등 젊은 소비자 비중이 높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 효과가 두드러졌다. 협업 콘텐츠와 온라인 노출이 확대되면서 젊은 고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브랜드 협업 전략도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본은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스타일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글라쇼와의 협업 라인도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 주목받는 워크웨어 기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본은 '뉴 캐주얼' 전략을 앞세워 출근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젊은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형지I&C는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캐주얼 특화 매장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디자인 전략 재정비가 맞물리며 캐주얼 라인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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