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고도화 나선 코스맥스…가톨릭대와 산학협력 체결

K뷰티 고도화 나선 코스맥스…가톨릭대와 산학협력 체결

하수민 기자
2026.06.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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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왼쪽)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왼쪽)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166,500원 ▲8,000 +5.05%)가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뷰티 분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코스메디컬·뷰티AI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가톨릭대학교와 업무협약(MOU·양해각서)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의료·바이오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와 미래형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동 연구 추진, 전문 교육과정 운영, 의료 기반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협력 체계 구축, 인적 교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메디컬-AI 융합 기술 개발, 의료 기반 소재 발굴, 임상 검증,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관련 분야 학부생과 대학원생 양성에도 힘을 보탠다.

이번 협력은 K뷰티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기술력과 프리미엄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에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과 의료, 바이오의 접점을 넓히는 '코스메디컬'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피부과학 기반 기능성 화장품 개발, AI 기반 맞춤형 뷰티 솔루션, 첨단 바이오 소재 연구 등을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K뷰티 고도화를 이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맥스는 가톨릭대학교의 의료·생명과학 연구 역량과 자사의 글로벌 화장품 기술력을 접목해 코스메디컬과 뷰티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사업화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를 넘어 교육과정 운영, 전문 인재 양성, 의료 기반 기술 사업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가톨릭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기술력이 만나 K뷰티의 프리미엄화와 대한민국 의료·바이오·뷰티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오픈 R&I(개방형 연구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서울대학교와 기술사업화센터를 설립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중국 푸단대학교 등과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비롯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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