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찍고 아시아로…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확대

일본 찍고 아시아로…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확대

유예림 기자
2026.07.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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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더현대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전경./사진제공=현대백화점
오모테산도 더현대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전경./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의 명품 거리 오모테산도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첫 사례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이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 매장을 열었고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을,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였다.

이번 매장은 쇼핑몰 도큐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620㎡(187평) 규모로 들어선다. 패션·뷰티·식음료·지식재산권 콘텐츠 등 7개 브랜드와 2개 팝업 공간을 선보인다. 공식 앰버서더로는 6인조 그룹 투어스가 참여한다.

공간은 서울의 역동성과 감각적인 일상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쿄에 살며 K패션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서울을 경험하고자 하는 현지 2030세대를 겨냥한다.

입점 브랜드는 패션에선 '코이세이오038', '로라로라', '더블 러버스', '히에타', '스탠드 오일' 등이 참여한다. 식음료와 IP 분야에선 '카멜커피', K팝과 드라마·캐릭터 등 팬덤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 '위드뮤'가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을 통해 더현대 글로벌의 아시아 시장을 확장한다.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플래그십 매장 10여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는 일본 소비자는 물론 세계적인 패션·유통 관계자들에게 K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쇼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원해 K콘텐츠의 세계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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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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