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발란스 코리아가 태극기 문양을 잘못 표현한 티셔츠를 판매하다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가 판매한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의 태극 문양이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인쇄됐다는 지적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해당 제품은 2024년 8월21일 개발한 뒤 올해 1월21일부터 판매됐다.
뉴발란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을 내고 "태극 문양 디자인 티셔츠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는 "디자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이념적 메시지를 담으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특정 정치적 입장이나 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해 제작된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와 관계없이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을 세심하게 다루지 못했고 많은 분께 실망과 우려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디자인의 의미와 고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해석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것은 당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뉴발란스는 사안을 인지한 뒤 해당 상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또 구매 경로와 관계없이 환불해 주기로 했다.
뉴발란스는 제품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앞으로 국가 상징물과 역사·문화적 의미가 담긴 요소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할 경우, 기획과 제작 단계에서 더욱 엄격한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치겠다"며 "내부 디자인 검수 체계도 전면적으로 점검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