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354,000원 ▼16,000 -4.32%)이 산업통상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고 뷰티 디바이스 핵심 기술 내재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 사업' 킥오프 미팅을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단계별 목표를 공유했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에이피알은 참여기관들과 함께 2029년까지 4년간 총 7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뷰티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기술을 자체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디바이스의 △출력 안정성 △소형화 △전력 효율 △안전 제어 △사용자 경험 등을 결정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술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국책과제를 계기로 기존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 역량을 반도체와 핵심 원천기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하드웨어를 결합한 K뷰티테크 기술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성과는 가정용 홈케어 디바이스와 전문가용 미용기기뿐 아니라 미용기기용 핵심 모듈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테크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