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뷰티가 자체 브랜드(PB)를 앞세워 북미와 중동, 호주 등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 뷰티 PB 브랜드 오드타입이 이달 초 미국 국방부 산하 군 복지 유통기관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입점했다. 제품은 AAFES 온라인몰과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27곳에서 판매된다. 매장은 텍사스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주요 군사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AAFES는 전 세계 미군 기지 내 PX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을 운영하는 유통 채널이다. 현역·퇴역 군인과 가족 등 약 3000만명이 이용한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 공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점을 통해 무신사 뷰티는 아마존과 예스스타일, 스타일코리안 등 온라인 중심이었던 북미 판매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회사는 판매 성과에 따라 입점 제품과 운영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지난달 쿠웨이트 기반 뷰티 플랫폼 부티카를 통해 현지 주요 쇼핑몰 5곳에 입점했다. 호주에서는 다음달부터 오드타입과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현지 뷰티 유통사 W코스메틱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은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매장 50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는 앞서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도 PB 유통망을 확대해왔다. 일본에서는 오드타입이 앳코스메와 로프트, 프라자 등에 입점했고 위찌는 돈키호테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PB를 중심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