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대 꽉 채운다"...홈플러스 13일 대규모 할인전으로 정상화 시동

"매대 꽉 채운다"...홈플러스 13일 대규모 할인전으로 정상화 시동

조성우 기자
2026.08.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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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확보한 가운데 67개 점포가 가오픈에 들어간 7일 서울 시내 한 매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8.07.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확보한 가운데 67개 점포가 가오픈에 들어간 7일 서울 시내 한 매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재개장에 맞춰 대규모 할인전을 선보인다. 신선식품과 신선가공식품, PB(자체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재개장 초반 집객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정식 재개장일인 13일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한다. 25일간의 임시 휴업 이후 줄어든 고객 유입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할인전은 신선식품과 신선가공식품, 즉석식품, 의류, 생필품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마이 홈플러스 카드와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을 원활하게 납품받고 있어 13일에는 주요 매대의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층 매장을 단층으로 축소 운영하면서 필요한 상품 종류와 물량 부담도 줄었다. 생필품과 PB 중심의 미국 트레이더 조(Trader Joe's)와 유사한 운영 방식을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과의 납품 협상도 상대적으로 수월해져 상품 구색을 빠르게 갖출 수 있게 됐다.

의류는 기존 재고 물량을 들여와 현재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즉석식품은 점포 근무 인원이 줄어든 만큼 상품 가짓수를 축소하고 치킨과 초밥을 중심으로 메뉴를 개편한다. 소주, 맥주 등 주류 품목은 12일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주요 일지./그래픽=최현정
홈플러스 회생절차 주요 일지./그래픽=최현정

정치권도 홈플러스 정상화 지원사격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홈플러스 주요 경영진과 노조 간부들과 함께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뒤 직접 장을 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배송 정상화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수도권 20개 점포를 대상으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재개했다. 향후 온라인 배송 서비스 점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재개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할인전과 온라인 배송 재개를 기점으로 마트 정상화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9월 4일까지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채무 변제 계획을 마련해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는다는 복안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재개장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프로모션 내용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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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조성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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