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매출 100억' 브랜드 산실...3년 만에 거래액 16배

CJ온스타일, '매출 100억' 브랜드 산실...3년 만에 거래액 16배

유엄식 기자
2026.08.13 10: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성과 입증

CJ온스타일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의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이 중소기업의 실제 성장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입증하면서 '커머스 액셀러레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CJ온스타일은 CJ온큐베이팅 선발 브랜드들의 2026년 상반기 합산 거래액이 브랜드 육성을 본격화한 2023년 하반기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을 통해 3년간 총 80여개 브랜드를 선발했다. 초기 상품 기획과 마케팅, 판로 지원에서 출발해 콘텐츠 기획, 판매 채널 확대, 투자, 글로벌 유통까지 브랜드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확대됐다.

CJ온큐베이팅의 차별점은 단순 입점이 아닌 '스케일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브랜드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TV라이브 등 채널 밸류체인을 타고 판매 규모를 키운 뒤 투자와 글로벌 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실제 '100억 브랜드'도 잇달아 탄생했다.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은 2025년 1월 CJ온스타일 입점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3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초기 선발 브랜드들도 스케일업을 이어가고 있다. 1기 '넛세린'과 3기 에스테틱 브랜드 '톰' 등이 대표적이다.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플라이밀'은 판매 확대를 넘어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선발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이오에이)'는 상반기에만 약 5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CJ온큐베이팅은 브랜드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J온스타일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육성 생태계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최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브랜드 발굴부터 상품 개발,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까지 공동 지원에 나섰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통사의 역할은 더 이상 좋은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며 "CJ온큐베이팅을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매출로 증명하고,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연결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커머스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