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성수·홍대 됐다"…올리브영, 미국서 K뷰티 놀이터 열었다

"LA가 성수·홍대 됐다"…올리브영, 미국서 K뷰티 놀이터 열었다

하수민 기자
2026.08.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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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즐기고있는 방문객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즐기고있는 방문객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복판이 사흘간 K뷰티를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했다. CJ올리브영이 K컬처 팬덤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K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에 약 10만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1422평 규모로 열렸으며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했다. 서울의 주요 상권을 재현한 공간과 제품 체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강남·성수·명동·홍대 거리를 연상시키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글 도로표지판과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해 서울의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중앙에는 올리브영 매장을 그대로 옮긴 '올리브영 스토어'를 선보였다. 스킨케어 제품은 클렌징부터 패드, 세럼, 선케어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K뷰티의 스킨케어 루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체험 콘텐츠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제품을 추천하는 '마이 컬러 바이브'와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킨스캔' 등에는 행사 기간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번 페스타는 미국에 진출한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장이기도 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제품 시연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브랜드 관계자가 직접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뷰티&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했다.

특히 KCON과의 연계로 기존 K뷰티 소비자뿐 아니라 평소 K뷰티에 익숙하지 않았던 현지 팬들의 유입도 이뤄졌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을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중소·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들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신뢰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의 만남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사진제공=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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