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본점에 첫 단독 면세매장, 외국인 관광객 K패션 수요 공략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이 외국인 관광객의 K패션 수요 증가에 맞춰 명동본점에 헤지스 단독 매장을 열고 국내 패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면세점의 외국인 대상 K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국내 브랜드 발굴과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헤지스 매장은 의류 브랜드 기준 첫 단독 면세점 매장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을 거점으로 헤지스와 글로벌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00년 서울에서 시작한 헤지스는 클래식 헤리티지에 서울과 런던의 도시적 감각을 접목한 브랜드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지난해 글로벌 합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명동본점 매장에서는 남성 의류를 중심으로 2026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케이블 니트와 반집업, 크루넥을 비롯해 후드집업과 치노팬츠, 헤링본 재킷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헤지스의 첫 단독 면세 매장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