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 뉴욕서 168년 주얼리 역사 재조명

부쉐론, 뉴욕서 168년 주얼리 역사 재조명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10.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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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와 특별전 개최, 건축·자연·꾸뛰르·혁신 담은 작품 80여점 공개

/사진제공=부쉐론
/사진제공=부쉐론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CEO 엘렌 풀리-뒤켄)이 크리스티와 협업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브랜드의 역사와 창작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858년 창립 이후 168년간 이어온 부쉐론의 주얼리 작품 약 8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건축과 자연, 꾸뛰르, 혁신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별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조명한다.

건축 공간에서는 파리의 도시 풍경과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1925년 브로치와 2021년 라발리에르 네크리스를 통해 시대별 디자인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자연을 주제로 한 공간에는 식물과 동물의 생명력을 표현한 1924년 하코트 다이아몬드 티아라와 아이비를 형상화한 퀘스천 마크 네크리스 등이 전시된다.

꾸뛰르 공간에서는 리본과 직물의 질감을 금속으로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혁신 공간에는 실제 꽃을 결정화한 이터널 플라워와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한 코팔리트 소재의 브로치가 전시된다.

별도 공간에는 지난해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 임퍼머넌스와 올해 7월 파리에서 공개된 휴먼 비잉 컬렉션이 마련됐다.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휴먼 비잉은 인간의 공통성과 개성을 다섯 개의 주얼리 세트로 표현했다.

엘렌 풀리-뒤켄 부쉐론 CEO는 "이번 전시는 과거의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쉐론을 정의하는 창조적 정신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168년간 이어온 개척자 정신이 오늘날의 작품에도 살아 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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