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연중기획 "열린 고용, 새로운 대한민국"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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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에 나선다. 경기 침체기에 한발 앞선 투자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석이조를 얻기 위한 것이다. 삼성은 올해 전년대비 12% 늘어난 47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용 역시 1000명을 늘려 2만6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올해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9000명, 경력직원 5000명,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원 1만2000명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그룹에서 주관하는 고졸 공채를 실시, 사무직과 기술직 등을 고졸자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고졸 채용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생산제조직군을 위주로 채용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고졸 취업희망자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고졸 공채를 통
동부는 국가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 해소를 고용 창출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5~6월에 면접 및 인성·적성 전형을 진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희망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2개 계열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하반기 공채는 오는 9~11월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뿐 아니라 고용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 영역 수요에 따라 여성과 고졸 등에 대한 고용 활동을 늘리고 있다. 동부는 중공업과 기간산업 중심에서 최근 소비자 지향의 고객 접점 산업 진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여성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졸 인력의 경우 그동안 주로 생산직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지만 최근 영업 및 고객 관리 영역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다. 동부화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선발하는 열린 채용의 일환으로 예금보험공사도 고졸 채용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가 고졸을 채용하는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예금보험공사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명을 정규직 전환 조건의 청년 인턴으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상업정보계열 4명와 공업(IT)계열 1명으로 학교장 추전과 면접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방송통신대학교 진학시 학비 지원과 금융연수원 등 금융관련 전문기관 위탁 연수 등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4년 정도를 근무하면 일반적인 대졸 공채직원과 동일한 직위에 이를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26일부터 4월 13일까지로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kdic.or.kr)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도 신입직원, 청년인턴, 대학생인턴 채용 등을 통해 청년고용을 늘려 갈 방침이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 고졸 공채 및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 1만4000여명의 고등학교 3학년(고3) 학생과 8000여명의 고등학교 2학년(고2) 학생들이 몰렸다. 한화그룹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고3 대상 고졸 공채에는 500명 모집에 1만4006명이 지원해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들은 남학생 8949명에 여학생 5057명이었다. 또 고2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에는 700명 모집에 8060명이 지원해 1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그룹은 26일까지 접수된 지원자 가운데 서류전형 합격자를 4월10일 발표하고,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15일 서울 및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언어력,수리력,지각력을 측정하는 HAT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화그룹은 지원회사별, 지역별로 2차례의 면접을 통해 5월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HAT 합격자 중 1차 면
오는 2020년 우리나라 고졸 산업인력이 32만 명 부족하고, 대졸 이상 인력은 50만 명 초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산업인력 미스매치'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11~2020 중장기 인력수급전망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보고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우리나라 노동 시장에서 경제활동인구는 약 2714만 명(경제활동률 62.1%), 취업자(15세 이상)는 약 2618만 명(고용률 59.9%), 실업자는 약 96만 명(실업률 3.6%)으로 전망된다. 인력공급(노동력) 측면에서 경제활동인구는 생산가능 인구의 증가와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으로 10년간 약 239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15~29세) 및 핵심 근로인력(30~54세)은 감소하는 반면, 고령층(55세 이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성 증가폭보다 크게 나타나며, 결혼과 임신
내년(2013년)부터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 선택과목에 고교 이수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과 행정학이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을 오는 13일 입법예고하고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은 오는 17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 것은 고등학교 졸업자도 9급 공무원 시험에 쉽게 응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일반 행정직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이 정규 교육과정만 밟은 고교 졸업생이 치르기에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개선한 것이란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행정직군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행정 가치와 현상에 대한 이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행정학'을 선택과목으로 포함했다. 이번 시험과목 개편은 일반행정, 세무, 관세, 검찰사무 등 행정직군(25개 직류)에 적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편된 시험과목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응시자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4~5월에
교육과학기술부는 고졸 취업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의 업무협약(MOU) 작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충남·충북·대전·전남·경북·광주·울산·경남 9개 시·도는 교과부와, 서울·부산·인천·대구·강원·전북·제주 등 7개 시·도는 자체적으로 각각 MOU 체결을 완료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취업 매칭시스템 구축, 고졸 채용 문호 확대, 맞춤형 인력양성 체제 구축, 후진학 지원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졸 취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졸 취업문화와 산·학·관 협력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6일 "지난해 고졸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에는 지역대학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밭대 산학융합 캠퍼스를 방문, '지역대학 발전 방안' 시안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서울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며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지역대학 육성 사업을 추진하면 지역대학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주호 장관과의 일문일답.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예산을 지금보다 2배 늘리는 걸로 잡았는데 기재부와 협의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 국립대 교원확보율 100%를 추진하면 기존 시간강사들이 전임교원으로 흡수될 요인이 커지는 것인지. ▶LINC 예산의 경우 아직 확보했다 수준은 아니고 부서 내에서 예산을 요청할 때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으로 선정돼 있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이 정도(3800억원) 수준으로 기재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구체적
"빨리 부장도 되고 상무도 돼야죠.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일 삼성전자의 한 여성 간부에게 임원될 날을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주위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회장의 '새벽 출근'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삼성에 이같은 웃음꽃을 선사한 것은 여성 임직원들이었다. 이날 이 회장과 오찬을 함께한 여성 임직원들은 특유의 솔직 발랄함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여성 임원과 간부들을 오찬에 초청해 여성으로서 직장 생활에서 겪는 고충과 개선사항, 성공 노하우까지 귀를 기울였다.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자리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동석해 여성 경영인으로서 이들의 대화를 경청했다. 이날 이 회장이 가장 질문을 많이 던지고 관심을 보인 사람은 고졸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해 차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간부였다는 전언이다. 그는 생산라인 현장에서 10년 넘게 일한 결과 학력의 벽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기쁘다고
올해 신규채용이 전년대비 3.3% 증가하는 가운데 고졸채용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반면 대졸채용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 증가율은 지난해 신규채용 증가율 3.7%에 비해 0.4%p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대기업이 3.8%로 전년대비 0.8%p 줄었고, 300~999인 규모 중견기업은 1.2%p 감소한 2.7%,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1.7%p 증가한 2.4%로 나타났다. 신규인력 채용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졸 채용 증가 추세가 크게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도 고졸채용 증가율은 2.3%에 그쳤으나 올해는 5.2%로 2.9%p 상승했다. 전체 신규채용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고졸채용 증가율 5.2%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고졸자들의 취업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있어서다. 지난해 9월 정부가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열린 고용대책' 덕분이란 분석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졸업한 전국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포함) 졸업생들의 취업률(매년 4월 기준)이 38.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취업률(19.2%)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월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정부의 '열린 고용정책'이 발표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부는 또 고졸 청년층(대학 휴학, 입학예정자 등 제외) 고용률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이란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의미한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 수를 일컫는 취업률과 차이가 있다. 고졸청년 고용률은 △2011년9월 59.8%(1.5%↓) △12월 62%(0.4%↓) △2012년1월 62.1
"고졸 출신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스스로 위축됐었어요. 지금은 업무가 많이 익숙해져 어려움이 덜한 편이죠." 지난해 처음으로 고졸자로 취업의 기회를 얻은 지효영 기업은행 석암지점 계장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해 7월, 기업은행에 입사한 그는 모교인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의 스타가 됐다. 고졸 출신으로 은행에 입사한 것이 학교와 지역의 자랑이자, 후배들에게는 본보기가 됐기 때문이다. 지 계장은 입사 초반에는 부족한 경험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경험하지 못한 사회생활과 어린 나이로 인해 고객을 응대하다 실수를 했다. 또 인천여상에서 금융정보학을 전공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업무에 익숙해지고 점차 어려움도 없어졌다. 기업은행의 업무멘토제와 인생멘토제 덕분이다. 지 계장은 "지점 선배인 업무멘토가 하나하나 일을 가르쳐 줘 금세 업무를 배울 수 있었다"며 "고졸이어도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