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최고 414대 1

서울시 공무원시험 경쟁률 최고 414대 1

정진우 기자
2008.06.03 11:15

전체 경쟁률은 71.8대1...공무원 감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하락

↑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일정.
↑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일정.

2008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에서 최고 4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5월27~31일까지 5일동안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명을 뽑는 농업직(일반)에 828명이 몰려 4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공무원 1789명을 뽑는 이번 시험의 전체 응시 인원은 12만8456명으로 지난해 14만4445명에 비해 1만5989명(11%) 감소했다.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83.4대1에서 71.8대1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 추진중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감축 계획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5만3115명이 접수한 7급 시험의 경우 45.3대1의 경쟁률이 나타났고, 16만4690명이 접수한 9급 시험은 49.1대1로 집계됐다. 976명을 뽑는 행정직 9급에는 7만2264명이 접수, 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1.5대1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이밖에 △행정7급 110대1 △세무9급 112.9대1 △전산9급 174.7대1 △보건9급 127.6대1 △환경9급 134.1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별도 모집하는 14개 장애인 분야의 경우 91명 모집에 2904명이 접수, 31.9대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공채시험시 발생했던 수험생 집중으로 인한 교통 및 숙박시설 등의 이용 불편과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행정직 7·9급을 다른 직급과 분리,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일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과 장애인의 수험 편의를 위해 응시자가 많은 행정직 7·9급의 경우 응시자가 6개 권역으로 나눠진 시험장 중 1곳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수험생들의 선택 결과를 바탕으로 가급적 지방응시자는 역과 터미널 근처의 시험장, 장애인은 거주지 인근으로 시험장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