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서… 2013년말 개통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서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찬교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주민 축하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 동대문구 신설동 노선에서 운행된다. 이번 '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 오는 2013년 개통되면 강북 끝자락인 우이동에서 도심까지 접근이 편리해지고 소요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호선과 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출·퇴근시 혼잡한 지하철 이용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 개발로 강북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11.4km를 운행하게 되며 정류장 13개소, 차량기지가 1개가 설치된다. 모든 정류장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또 역무실, 매표소 등이 사라지고 모든 시스템이 중앙 집중 관리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 이번 '우이-신설 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 철도망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국토해양부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통해 7개 노선을 승인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기본 계획이 확정되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경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 불편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