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복성 포항국제불빛축제 불빛연출 운영위원장
제6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선 연신 관람객 60만명의 탄성이 터졌다. 전야제부터 폐막일까지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이는 앞서 열린 1∼5회 축제때 쌓은 노하우와 관계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불빛연출 운영위원장을 맡은 포스코 이복성 행정지원그룹리더(사진)를 만나 행사준비과정과 특징, 의미 등을 들어봤다.
-올해 불빛행사가 예년에 비해 세련되고 다채로웠다는 평가인데.
포항시와 포스코는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가 끝나면 아쉬웠던 점, 내년에 수정.보완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어떤 불꽃을 보여줄 것인지 고민했다. 올해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상불꽃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더 감동한 것 같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포스코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후원하게 된 계기는.
국제불빛축제가 시작된 지난 2004년은 지역 경제가 상당히 위축돼 있었다. 포스코는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단순한 취지에서 축제 후원을 맡았다. 매년 축제기간 50만명 이상이 포항을 방문하면서 불빛축제는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포항시 자매도시인 일본과 중국, 미국 등서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포항과 함께 포스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년간 공들인 축제를 마친 소감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와 포스코,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다. 하지만 매년 아무렇게나 열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다. 지자체는 물론 기업, 시민들이 사회와 경제를 구성하는 동반자로서 나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 포항 시민들은 뛰어난 시민의식을 발휘했다. 질서정연하게 축제에 참여했고 솔선수범해 행사장을 정리했다. 축제 개최부터 마무리까지 모두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