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홍관 기자 =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새만금관광단지 개발 목적으로 최종 사업 시행자 선정에 앞서 뽑은 우수 사업구상 업체의 자격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정과정을 전면 부정하는 탄원서가 최근 감사원 등에 제출돼 주목된다.
감사원과 새만금위원회에 따르면 새만금경제청이 지난달 10일 '새만금관광단지 사업 시행자 모집'에서 ㈜석조를 최우수 사업구상 업체로 선정한 사실에 대해 응모 상대업체들이 최근 탄원서를 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새만금경제청은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사업 시행자 공모를 거쳐7곳으로부터 참가의향을 받았지만 1차관문인 평가신청서를 제출한 곳이 한군데도 없어 공모가 무산된 후 지난 10월 재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는 우수구상 업체로 선정된 석조를 비롯, ㈜비응마리나호텔, 테라피엔디, 에스아이디, 카페로컨소시엄, 켄우드 인베스트먼트 등 6개 팀이 참여했다. 하지만 석조가 '사업구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이 회사의 실체가 50여일이 지난 최근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고, 당시 심사과정에도 석연찮은 점으로 언론의 지적을 받아왔다.<뉴스1 11월21일자 보도>
이에 따라 업체에 대한자격 논란속에 미국의 K사와 국내 S사 국내외 컨소시엄 C사 중심으로선정 과정의 불합리성을주장하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이번 탄원서 제출과 관련이 있음을짐작케 한다. 이이 대해 새만금위원회 관계자는 "행정 절차상의 문제이기때문에 검토 대상을 삼을 수 있겠지만, 새만금법에 근거하는 새만금위원회가 경제자유구역청법에 포함된새만금경제청 소관 문제를 다룰 수 있을지…"라고 밝혀 정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이들은 탄원 이유로 업체 선정 후 나돌았던 소문을 근거로공모 구도가 경쟁입찰이 아니고 대규모 사업에 맞지 않게시행자 선정 절차가 부적절할뿐더러 최우수 사업구상 업체로 선정된 석조가 객관적 사업 수행능력이 없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경제청은 해당 공모사업 업체 선정 전후로 청장과 관광본부장이 잇달아 사직서를 제출해 관광단지 우수 사업 구상 업체 선정에 대한 여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