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예비수능 국어, 기존 수능과 난이도 비슷

2014 예비수능 국어, 기존 수능과 난이도 비슷

최은혜 기자
2012.05.17 14:15

'작문'서 신유형 출제…"기존 수능보다 A형은 쉽고 B형은 비슷"

2014학년도 수능 예비평가가 17일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1교시 국어가 A형은 기존 수능보다 쉽게, B형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문항 중에서 '작문' 부분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당황스러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문학과 독서(비문학) 부분은 종전 수능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나 듣기평가가 지필평가 '화법' 부분으로 대체되고 작문·문법 부분은 문제 유형에 변화가 생겼다.

문항별 배점에서는 1점짜리 문항이 없어지고 3점짜리 문항이 각 10문항으로 확대돼 3점짜리 문항에서의 득점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시험에 대해 이투스청솔은 "과목 명칭의 변화에서 보듯이 국어(종전 언어영역)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출제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평했다.

국어 A형은 쉬운 수능의 취지에 맞게 개념과 지식을 중심으로 출제돼 종전 수능보다 평이하였고, B형은 개념과 원리를 실제 담화나 글에 적용하는 활동을 중시해 현행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개편된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단원 개념과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형은 학업성취도 문제, B형은 기존 수능 문제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웨이중앙교육은 국어 A형과 B형 모두 2012학년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으며 A·B형의 난이도 차이는 크지 않았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답률 40% 미만의 고난도 문항이 2012학년도 수능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문학' 부분에서는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가 컸다. 이 수준으로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만점자 비율은 목표치인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상교육 역시 전반적인 문제 유형이 기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다. 듣기평가 대신 새로 출제된 지필평가 문제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교과서에 등장하는 용어나 개념과 연계된 문제들이 출제돼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A형에서 읽기(독서) 과제를 수행하는 두 학생의 사고 과정을 지문으로 제시한 29·30번 문항과 B형에서 중세 국어의 고어 형태와 풀이를 제시한 후 의미 변화 양상을 다룬 16번 문항이 꼽혔다.

또 A·B형 공통인 25~28번 문항도 태양 에너지의 원리를 설명한 지문의 내용이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해 까다로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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