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진 12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지진파 관측결과 수소폭탄 실험은 아닌 것으로 판단 된 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지진연구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소폭탄을 실험할 경우 지진규모가 6.0 이상 나와야 하는데 이번 핵실험 결과는 4.9로 관측됐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이날 오전 11시57분51초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실시된 것으로 파악 된다" 며 "이는 2차 핵실험 장소에서 남쪽으로 400~500m 가량 떨어진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또 "지진파와 공중음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실험의 폭발량은 6~7킬로톤 규모"라며 "1킬로톤은 TNT 1000톤이 한꺼번에 폭발할 때 나오는 위력인데 이번 실험 규모는 1차 실험 때의 지진규모 3.9(0.4킬로톤)와 2차 때의 4.5(3.0킬로톤) 보다 확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