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장 달군 燈축제 뭐길래…與野 설전 치열

서울시 국감장 달군 燈축제 뭐길래…與野 설전 치열

기성훈 기자
2013.10.22 16:19

[국감]與 "서울등축제 폐지해야"vs野·박원순 시장 "모방 사실 아니다"

22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선 서울등(燈)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놓고 여야 의원은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설전이 이어졌다.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은 "남강유등축제는 소도시 축제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됐다"면서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는 폐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윤재옥 의원은 "(두 자치단체 간)축제 문제는 법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 문제"라면서 "부산국제영화제, 순천정원박람회 등과 같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있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박성효 의원도 "지방 축제를 모방하기 보다는 글로벌 축제를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과 박 시장은 "서울등축제가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역공을 펼쳤다.

박남춘 민주당 의원은 "다양한 곳에서 축제가 있는 게 좋다"며 "시기적인 조정을 할 수 있는 방법 등 지방과 수도가 상생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등축제가 남강유등축제를 베꼈다는 진주시의 주장은 맞지 않다"면서 "가능하면 상호보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서로 협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올 11월에 열릴 서울등축제 중 광교중간∼삼일교 구간(320m)에 남강유등축제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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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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