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중 1위는 울산교육감 '44억'…최하위권 모두 진보교육감
김복만 울산교육감이 4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1개시 부교육감 중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마이너스 잔고를 공개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지난해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김 울산교육감은 43억7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재산 규모보다 9701만원 늘어난 수치다.
김 울산교육감은 본인과 가족 명의의 토지(11억1079억원), 건물(7억9321만원) 외에도 예금(19억537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토지와 건물 가치가 각각 1억2197억원, 7093만원 늘면서 재산이 불었다.
2위는 10억8746만원을 신고한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차지했다. 이 경북교육감은 본인 명의의 토지(8억3293만원), 예금(2억504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없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재산이 9억876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권에는 이른바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이름을 올렸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마이너스 2억9473만원을 신고해 전국 시·도 교육감 중 유일하게 자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경남교육감은 토지(1140만원), 건물(7875만원), 자동차(900만원), 예금(7176만원) 등의 재산과 채무 4억6564만원을 등록했다. 농협은행으로부터 생활자금 용도로 3억원을 대출받은 것이 채무 증가 원인이다.
이동기 인천교육감은 1780만원, 이석문 제주교육감의 자산은 1억4548만원을 신고해 박 경남교육감에 다소 앞섰다.
이밖에도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재산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김 충북교육감은 종전가액이 마이너스 5억6485만원이었으나 선거관련 채무 10억9489만원을 상환하면서 재산이 5억3143만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