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글로벌 교육재정 위원회' 위원 위촉…"20여명 세계 지도자들과 어깨 나란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가 5명의 전직 대통령, 3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 및 지도자들과 함께 새로 출범하는 '글로벌 교육재정 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Financing Global Education Opportunity)'의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영국 수상을 지낸 고든 브라운 UN 교육 대사를 위원장으로 이주호 교수, 김용 세계은행 총재, 마윈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 아마타 센 하버드대 명예교수, 로랜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안소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등 세계적 석학 및 지도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KDI에 따르면 위원회는 세계적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턱없이 부족한 재정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출범했다. 수 백만명의 난민 청소년을 포함한 1억2400만명의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15~20년간 교육을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 경제성장, 세계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UN 총회 기간인 이 달 29일 첫 회의로 활동을 시작, 내년 9월 반기문 UN 총재를 포함해 노르웨이 에르나 솔베르그 수상을 비롯한 의장단에게 보고서와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수는 "세계적 석학 및 지도자들과 글로벌 교육재정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대한민국 전 교육부 장관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글로벌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실효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