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집앞 주차장 조성 지원금 올해부터 850만원으로 인상

[단독]내집앞 주차장 조성 지원금 올해부터 850만원으로 인상

김경환 기자
2016.02.03 03:40

2012년부터 동결된 그린파킹사업 지원비 4년만에 첫 인상…1면 800만원→850만원, 2면 950만원→1000만원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올해부터 내 집 마당 주차장 조성(그린파킹) 지원금이 850만 원으로 인상된다. 그린파킹 사업 지원금이 인상되는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 이후 동결된 그린파킹 사업비 지원금을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주택 담을 허물고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지원금을 800만 원에서 850만 원으로 5.5% 인상했다. 주차장 2면을 조성하는 지원금은 95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했고, 20면 기준의 최대지원금액 한도 역시 2750만 원에서 3650만 원으로 올렸다.

시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예산을 배정하고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그린파킹 사업에 대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그린파킹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담장 허물기,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을 통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1면 건설 하는 경우 평균 5000만원이 소요되지만, 담장 허물기를 통해 1면을 조성할 경우 드는 비용은 8분의 1에 불과하다.

서울시의 그린파킹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2426억원이 투입돼 2만5487개소, 5만745면의 주차장이 새롭게 생겼다. 지난해에만 761개소, 1879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911개소, 1744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45억17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자치구 역시 46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올해는 그린파킹 사업을 '서울가꿈주택' 등 신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민들이 서울가꿈주택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집수리 보조금도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차장 조성시 무인자가방범시스템, 방범창, 도어록 등도 사업비 기준 금액 내에서 지원한다. 그리고 그린파킹 공사가 어려운 지점의 경우는 최대 1105만원까지 증액 지원키로 했다. 또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가옥주 부담으로 개방형 펜스 등을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고정돼온 그린파킹 사업 지원금을 올해에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5.5% 인상했다"며 "2월부터 예산을 교부하고 본격적으로 올해 사업에 대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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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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