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속초청해학교·옥계중 현장 방문…"피해지역 정상화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 유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강원도 속초·강릉 산불 피해학교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산불 피해가 큰 데 대해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은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유 장관은 "여러 관계자의 적극적인 대처와 헌신이 있어 학생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특히 화재진압에 힘쓴 강원 옥계중 이정인 주무관과 수학여행 중 버스 1대가 전소되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현화중 김지재 교감선생님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 복구와 심리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음 주 정상수업을 위한 신속한 복구와 시설정밀점검에 힘써주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는 교직원·이재민 학생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방법을 강구하고 이재민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교육청과 함께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피해지역 교육이 정상화 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속초청해학교와 강릉옥계중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번 산불로 속초·고성·강릉·동해의 학교 52곳에 대해 휴업령이 내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속초청해학교는 창고 2동과 경비초소가 전소됐다. 속초고는 교사동과 기숙사 후면 쓰레기분리수거장과 매점이 불에 모두 탔다. 고성 인흥초 창고 1동도 전소됐으며 강릉 옥계중 2층 교사동 외부 데크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재난 공제회와 합동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학교 시설물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교육부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1567억원이 지원된다. 강원교육청은 아이 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부모가 동행해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돌봄과정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