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편, 고급·중급·초급 3종서 심화·기본 2종으로…내년 47회 시험 첫 적용

국사편찬위원회는 내년 5월 시행하는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부터 현행 고급·중급·초급 3종의 시험을 심화·기본의 2종으로 개편해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역사 학습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육성하고자 2006년 처음 실시됐다. 매년 40만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류주희 국편 역사진흥실장은 "이번 개편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증 등급이 채용·승진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인증 등급 간 위계성을 확보하고 난이도를 차별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국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응시자의 94%가 채용과 승진 등에 활용되는 고급(1, 2급)과 중급(3, 4급) 시험 응시자였고 전년대비 고급은 10%, 중급은 12% 응시자가 증가했지만 초급은 2% 감소했다.
이번 시험 개편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의 3종 시험이 심화 기본의 2종 시험으로 변경되나 기존 6개 인증 등급은 동일하게 유지해 취득 점수에 따라 심화는 1~3급, 기본은 4~6급의 인증 등급을 부여키로 했다. 등급간 위계성 확보와 난이도 차별화를 위해 등급 인증을 위한 합격 점수와 시험 문항 수 및 선택지 수는 조정된다.
류 실자은 "심화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고급 시험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기본 시험의 난이도는 현행 초급 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조절하고 시험 개편 후에도 일정 기간 기존의 문제 유형을 유지해 시험 개편에 따른 응시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편은 다음 달 25일 시행되는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원서 접수를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