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넓은 해조류 양식장이 공기질 깨끗하게 유지

전남 완도군의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전남에서 최저로 나타나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임이 증명됐다고 완도군이 밝혔다.
4일 대기질 측정치를 알려주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전남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완도군이 17.0㎍/㎥로 가장 낮았다.
초미세먼지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올해는 3월에 가장 심하게 발생했다. 지난 3월 전남 지역에서 가장 심하게 발생한 곳은 45㎍/㎥였으나, 완도는 24㎍/㎥ 수준에 그쳤다.
완도군은 초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한 기간인 2월 23㎍/㎥, 3월 24㎍/㎥, 4월 14㎍/㎥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완도군이 초미세먼지 발생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군민 건강과 직결돼 있을 뿐더러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치유산업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해양치유자원을 이용해 국민들의 건강과 군민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산업으로, 공기는 해양기후치유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치유자원이다.
특히 해변 노르딕워킹과 해변 필라테스, 해변 요가는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해풍과 에어로졸을 흡입하며 치유하는 대표적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으로 공기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도군은 지난해부터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봄, 여름, 가을 계절에 맞는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93명이 참여했다.
신지명사십리 해변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 발생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차량 통행과 매연 등으로 인해 대도시의 산소 음이온 발생량이 0~50개/㎤에 그친데 비해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1493개/㎤로 약 30배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육지 식물에 비해 탄소 흡수율이 5배나 많은 해조류 양식장이 주변에 드넓게 형성돼 있어 공기질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완도군의 대기질 확인 방법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측정소 검색 클릭 후 ‘완도군 신지면 측정소’를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