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2700억 들여 '어르신 일자리' 9.5만개 만든다

서울시, 올해 2700억 들여 '어르신 일자리' 9.5만개 만든다

오상헌 기자
2025.01.22 06:00

올해 역대최대 41만개 일자리 공급
어르신 노후생활·사회참여에 도움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공급 계획/자료=서울시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공급 계획/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 예산 2728억 원을 투입해 9만 5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의 약 70%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일자리를 빠르게 공급한다. 시는 올해 어르신을 포함해 청년, 중장년, 취약계층의 직·간접 일자리 제공에 예산 2조 7000억 원을 배정하고 모두 41만개의 일자리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자치구별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달부터는 교육 절차 등을 거쳐 어르신들이 순차적으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학교 급식·스쿨존 지원 등)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 등 활용한 시설·기관 근무)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 택배 등) △취업 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분야 등에서 9만 5201개를 공급한다.

저소득 어르신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3781개 늘어난 6만 9200개를 만든다. 신(新)노년 세대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공동체사업단·취업 지원' 일자리는 작년과 견줘 2332개 많아진 2만 6001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할 경우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도 참여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각 자치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하면 신청자 거주지와 가까운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9만 5000여 개, 역대 최대 규모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보탬이 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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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정치부장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 고종석, 코드훔치기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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