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고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고시

정세진 기자
2025.03.28 17:11

총 4개 정비사업구역·총 55개동·9428가구 예정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성동구는 주민의 오랜 숙원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변경)이 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해당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되면서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일대의 총 4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대지면적 16만평에 총 55개 동, 9428가구(임대주택 200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이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최고 250m(랜드마크 동) 초고층 건물이 포함됐다. 기본층수 50층 이상 건축이 가능하다.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최대 500%, 기타 지역 300%가 적용된다. 한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선형공원 2개소, 단지 내 입체 데크, 수변 문화공원 등이 조성돼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한강의 공간구조를 재편해 매력 있는 수변공간 등을 창출하고 한강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4월 해당 사업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2011년 4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했다. 정비 계획상 최초로 최고 층수를 50층까지 허용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에서 수립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일반주거지역의 최고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조성이 가능한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고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사업 지연이 이어졌다.

이에 성동구는 서울시에 도시기본계획의 부당함 등을 건의해 해결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와 조정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 내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수변문화공원 아래에는 2개 층, 5만6198㎡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성수이로 축을 기준으로 연 면적 약 1만㎡에 3개 층 규모의 수상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5년간 성동구의 숙원이었던 만큼 '성수전략정비구역' 결정 고시를 통해 해당 구역이 주거, 문화,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돼 성수동 일대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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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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