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설치된 공영주차장 19개소에 열화상카메라 30대 설치

서울 성동구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성동구는 먼저 소방청 가이드라인과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 있는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 1층 출입구 부근으로 이설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서울시 지원으로 설치한 지 5년 이상 노후화된 급속 충전기 13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19개소 모든 공영주차장에는 열화상카메라 30대를 설치했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 등 전기차 화재 발생을 조기 감지해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달부터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황실과 전문 관제업체가 동시에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온도 감지 시에는 알람 경보가 작동해 즉시 현장 출동하고 119에 상황을 전파한다.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 시 주민 안내, 119 소방대 화재진압 조치 등 원인 파악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체계적인 보고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주민 불안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