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범 부산백병원 교수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 기록

배기범 부산백병원 교수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 기록

부산=노수윤 기자
2025.05.30 17:01

부울경 최다…다빈치 Xi 이용 대장암 치료 새 기준 제시

배기범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사진제공=부산백병원
배기범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사진제공=부산백병원

부산백병원은 배기범 외과 교수가 다빈치 Xi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를 돌파하며 개인 누적 건수로는 부산·울산·경남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서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문성과 의료 수준을 입증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배 교수는 결장암·직장암을 비롯한 대장암 치료뿐만 아니라 항문암과 대장 양성질환도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

배 교수는 "로봇수술은 3차원 영상으로 수술 장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좁은 부위에서도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전이가 진행된 주변 장기와 동반 절제가 필요한 상황에도 장점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도구조차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골반에서 암을 제거하면서 무엇보다도 괄약근이나 배뇨·성기능 신경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교수는 대장암 로봇수술 치료 및 술기에 대한 비디오 논문을 미국 대장항문외과 학술지(DCR)에 게재하는 등 치료 성과 측면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내고 있다. 일부 언론의 설문조사헤서 '전국의 의사들이 추천하는 대장암 명의'로 꼽히기도 했다.

배 교수는 "로봇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 발생률도 낮다. 오는 6월부터는 서혜부 탈장 로봇수술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KAROS) 부회장으로 국내 외과 로봇수술 분야의 질적 향상과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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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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