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표 도시 대전환 시작한다...부천시 첨단과학 자족도시 실현

조용익표 도시 대전환 시작한다...부천시 첨단과학 자족도시 실현

경기=권현수 기자
2025.06.26 10:45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조4400억 투자유치...대한항공 등 앵커기업 유치
첨단산업 중심도시 실현 박차도시공간 재정비·생활 인프라 확충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대한항공 투자 및 입주 협약식./사진제공=부천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대한항공 투자 및 입주 협약식./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26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첨단과학 자족도시' 실현을 바탕으로 도시 대전환을 위한 핵심 성과 10가지를 발표했다.

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항공, SK그린테크노캠퍼스, DN솔루션즈 등 대형 앵커기업 유치를 이끌어내며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약 2조44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는 부천을 첨단과학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킬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항공과 함께 조성할 UAM(도심항공교통) 및 항공 안전 연구개발 단지는 부천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시는 하반기 중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중견기업 추가 유치에 주력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시민 숙원이던 과학고 유치를 관철했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공지능, 로봇 등 부천 특화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IBDP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도 과학고 최초로 운영된다.

행정 혁신을 위해 지난해 1월 기존 광역동 체계를 폐지하고 3개 구·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했다.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열린시장실'과 정책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1만여명의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 반영률을 높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어쩌다동장'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어쩌다동장'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부천시

도시공간 재정비도 본격화한다.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2곳 발표에 이어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용역이 이달 착수됐다. 부천형 역세권·결합정비 공모사업에는 총 13곳이 신청했다. 생활권역 도서관 4곳 신설과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도 개선됐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발행한 지역화폐 부천페이는 총 2250억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예산 증액을 통해 확대 발행을 추진 중이다.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과 전용 공간 조성, 오정청년공간 등 청년 인프라도 확충했다.

복지 정책 측면에서는 '기본사회' 실현에 집중했다. 통합돌봄서비스, 위기가구 발굴 플랫폼 '온스토어' 운영으로 2000여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경로당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전국 표준모델로 부상했다.

시민 여가·문화도 다양화됐다. 지난해 맨발길 20곳에 이어 올해 50곳 추가 조성, 부천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세계적인 음악가 공연 유치로 문화도시 위상을 높였다. 10월에는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총회도 개최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수소차·전기차 인프라 확대,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 청년참여형 캠퍼스 컵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천시 첫 수소충전소도 문을 열었다.

교통과 주차 개선 성과도 주목된다. 서해선 개통으로 소사~김포공항 이동시간이 약 11분으로 단축됐으며, 공영주차장 50곳, 야간 거주자우선주차장 확보로 주차면 총 7685면을 추가 조성했다. 전국 최초 ARS 기반 주정차 단속 알림 시스템도 도입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도시 대전환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부천의 핵심 과제들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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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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