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본격화…'정원도시' 5개년 계획 발표

광명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본격화…'정원도시' 5개년 계획 발표

경기=이민호 기자
2025.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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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곤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김원곤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27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5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키즈가든 조성·놀이정원사 양성 △시민정원사 양성 △시니어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 과제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안양천이 흐르는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협약을 맺은 다음 협력하고 있다.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광명 구간 일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안양천이 시 동쪽 공원이라면 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 4대 산은 중안공원에 해당한다. 시는 4대 산을 활용해 시민 생활 속에 함께 숨 쉬는 산림형 시민정원으로 만든다.

생활권 가까이 위치한 산림을 자연형 정원으로 정비해, 도심과 숲을 잇는 치유·원예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숲 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저비용 원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 원예 문화 확산과 주말 가족형 여가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키즈가든' 조성하고 놀이정원사를 양성한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원 조성 및 일자리도 창출한다.

시는 내년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진다.

2027년에는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정원을 운영해 지방정원의 기능과 품격을 높여 간다.

2028년에는 4대 산에 산림형 시민정원을 본격 조성하고, 시니어와 어린이 특화 정원을 확대해 세대별 포용성을 강화한다.

2029년에는 5개년에 걸친 정원도시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방정원 품질평가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원곤 도시주택국장은 "광명시 정원도시 정책은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수동적 시각을 넘어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도전"이라면서 "체계적인 로드맵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정원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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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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