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신통기획 착공 0" 지적에...오세훈 "빵공장인줄 아나" 반박

박주민 "신통기획 착공 0" 지적에...오세훈 "빵공장인줄 아나" 반박

오상헌 기자
2025.09.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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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서울시 주택정책 비판에 "재개발·재건축 기본이해 부족"
"민주당 10년, 정비구역 취소로 향후 20년 공급물량 모두 없애"

(서울=뉴스1)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아침 러닝 번개 '남산런'에 참가한 시민들과 남산 북측 순환로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아침 러닝 번개 '남산런'에 참가한 시민들과 남산 북측 순환로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주택 공급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문제삼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주거정비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6일 강하게 비판했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도입한 주거 정비 사업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빵공장인 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빵공장에서 빵 찍어내듯이 주택을 찍어내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서 "18.5년 걸리는 것을 신통기획으로 13년까지 줄여 놓았더니 왜 아직 성과가 없냐고 묻는 무지함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152곳 정비구역을 지정해 21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 토대를 마련했는데 공급 속도 운운하는 것을 보니 주거정비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이 2021년 취임과 동시에 2025년까지 24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정책을 야심차게 내세웠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신통기획, 모아주택 모두를 합해도 사업인가 기준 예상되는 주택공급세대수는 1만여 세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착공 기준으로 보면 신통기획의 경우 주택공급세대수는 사실상 '0'에 머물렀다고 했다. 민주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여권 서울시장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오 시장은 박 의원에게 "착공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조합원 모두 이사 나가고 비로소 철거 후 착공하는 것이어서 앞으로도 수년 더 걸리는 것"이라며 "전임 시장 10년 동안 400곳 가까운 정비구역을 취소해 향후 20여년간 신규주택 공급 물량을 모두 없앨 때는 어떤 역할을 하셨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비사업,주택 문제를 거론하는 건 자충수가 될 뿐이니 삼가기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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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정치부장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 고종석, 코드훔치기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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