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가자원) 화재로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등 교육시스템 접속이 불가한 가운데 교육부가 27일 "데이터 유실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부부처에 따르면 현재 나이스 홈페이지에서는 원활한 이용이 제한된다. 홈페이지 접속 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로그인서비스(간편인증 등)가 제한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나온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아직까지 접속이 안되는 상황이다.
나이스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전산망 복구 시점이 지연되면 교육 현장에서의 업무 차질도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나이스 내부 데이터 유실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나이스서버 등 물리적 체계는 시도교육청과 나이스총괄센터에서 별도 관리한다"며 "데이터 유실 등 시스템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로그인 인증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인증시스템과 연계 검증되는 단계가 있어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 자체 인증서 검증으로 전환하기 위한 테스트를 점검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밤 8시15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교체 작업 중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밤 8시20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6시30분 초진이 완료됐지만 서버 복구 시점은 불투명하다. 불이 난 전산실 내부에 열기가 빠지고 소방서 안전점검이 끝나야 서버 점검과 복구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