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창업 성공의 지름길"…금천청년꿈터 'IR 스테이지' 개최

"투자유치, 창업 성공의 지름길"…금천청년꿈터 'IR 스테이지' 개최

경기=이민호 기자
2025.11.04 15:29

청년 창업가 대상 실전 IR 발표 진행…금천구와 중앙대학교 지원
전문 멘토링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투자 전략 구체화

지난달 31일 금천청년꿈터가 개최한 'IR 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와 VC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권현수 기자
지난달 31일 금천청년꿈터가 개최한 'IR 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와 VC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권현수 기자

"투자유치는 스타트업의 경쟁력이자 성공을 가늠하는 결정적 척도다."

서울 금천구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가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무대가 열렸다. 금천청년꿈터는 지난달 31일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2025년 금천청년꿈터 IR 스테이지'를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와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천구 청년창업교육 A to Z 프로젝트'를 수료한 창업기업이 실제 투자사 앞에서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기업이 참여한 '엔젤/AC 스테이지'가 열렸고, 이어 창업 1년 이상 기업이 참가한 'VC 스테이지'에서는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세션은 기업별 발표와 질의응답 후 투자자·창업가 간 네트워킹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져 후속 투자 기회를 넓혔다.

발표에 앞서 참여 기업들은 2주간 엔젤,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IR 사업계획서 고도화와 발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이민성 워터피나클 대표가 VC 관계자들에게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권현수 기자
이민성 워터피나클 대표가 VC 관계자들에게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권현수 기자

정수기 필터용 친환경 '중금속 수처리제'를 개발한 이민성 워터피나클 대표는 "기술력에는 자신 있었지만, 투자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멘토링을 통해 투자자 관점에서 사업 모델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니마이저 기능이 있는 스포츠 브라'를 개발한 강보라 나인나인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유치를 포함한 사업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은호 비엠벤처스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라도 투자유치에 실패하면 자생력을 키우기 어렵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청년 창업가들이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 자리였다. 이런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적을 쌓는다면 투자자들이 반길 만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와 중앙대학교가 청년 창업가의 실전 투자 역량을 높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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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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